박영희 (1896년)

1. 본문

박영희(朴寧熙, 1896년 12월 28일 ~ 1930년)는 한국의 독립운동가입니다. 충청남도 부여군 출신으로, 호는 검추(劍秋)이며, 박두희(朴斗熙)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.
생애 및 활동:

• 1896년 12월 28일 충청남도 부여군 은산면 가곡리에서 출생했습니다.
• 어려서 한학을 수학하다가 신명의숙(信明義塾)을 졸업하고, 서울 휘문의숙에서 수학했습니다.
• 1913년 신명의숙 시절 스승이었던 이세영을 따라 만주로 망명하여 독립운동에 투신했습니다.
• 신흥무관학교를 졸업하고, 신흥무관학교의 교관 겸 학도감으로 취임하여 독립군 양성에 힘썼습니다.
• 1919년 대한정의단 임시군정부, 북로군정서의 주요 간부로 참여했습니다.
• 1920년 북로군정서 부설 사관연성소(士官鍊成所)의 교관 겸 훈육부장, 학도단장(學徒團長)을 맡았습니다.
• 1920년 7월 김좌진의 부관이 되었고, 10월에는 연성대장(鍊成隊長)으로 청산리 전투에 참전하여 큰 공을 세웠습니다.
• 청산리 전투 이후 일본군의 추격을 피해 러시아로 갔다가 자유시 참변 이후 1922년 다시 만주로 돌아와 북로군정서 부사령관으로 활동했습니다.
• 1923년 9월, 「배달공론」에 <군사학 강의>를 기고하는 등 군사지식 보급에도 힘썼습니다.
• 1925년 신민부에서 보안사령관을 맡아 김좌진 장군을 보좌했고, 성동사관학교 교관으로 독립군 간부를 양성했습니다.
• 1927년 러시아 첩보기관에 체포되기도 하였으며, 1930년 군자금 확보를 위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활동하다가 순국했습니다.

• 1977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습니다.
• 2020년 10월, 국가보훈처에서 '이달의 독립운동가'로 선정되었습니다.